6일 공식 입장 발표
“연예인 이전에 미성년자...
인격 모독적 의혹 제기에 선처 없어”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의 두 번째 멤버로 공개된 김가람. ⓒ하이브/쏘스뮤직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의 두 번째 멤버로 공개된 김가람. ⓒ하이브/쏘스뮤직

오는 5월 데뷔를 앞둔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가 과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하이브 측은 사실이 아닌 “악의적 음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협력해 선보이는 첫 걸그룹이다. 두 번째 멤버로 공개된 김가람이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최근 온라인상 제기됐다.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가 과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하이브 측은 6일 “악의적 음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
하이브 최초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가 과거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하이브 측은 6일 “악의적 음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

하이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고, 본 사안과 관련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를 교묘히 편집해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고,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사이버 괴롭힘)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삼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멤버가 타 소속사 연습생이었다거나 회사의 내부 문건이 유출됐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 또한 함께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제기된 의혹은 연예인이기 이전에 아직 미성년자인 멤버에 대한 인격 모독적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를 제기한 주체에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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