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가 부른 대형산불...빗물 모아 막자”
“기후 위기가 부른 대형산불...빗물 모아 막자”
  • 권묘정 기자
  • 승인 2022.04.07 09:35
  • 수정 2022-04-0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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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5일 긴급 토론회 개최
“강릉·울진 대형산불, 기후위기 탓
산림 생태계 물 보유 능력 늘려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새로운 산불 대응 전략에 대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후위기시대, 새로운 산불대응전략 : 불은 빗물로 잡자’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이철규, 박형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허영 의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최병암 산림청장과 이흥교 소방청장, 슬로바키아 환경운동가 마이클 크라빅(Michal Kravčík) 박사를 비롯해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 시민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월 강릉과 울진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의 원인이 기후 위기라고 봤다. 시작은 인간의 방화로 추정되지만, 전문가들은 화재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기후 위기로 인한 건조한 날씨와 적은 강수량을 지목하고 있다.

환경재단이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산불 대응 전략에 대한 긴급 토론회 ⓒ환경재단 제공
환경재단이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산불 대응 전략에 대한 긴급 토론회 ⓒ환경재단 제공

수자원 관리 권위자 크라빅 박사는 산림 생태계의 물 보유 능력을 높여 자연적으로 산불 방어 능력을 높인 유럽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한무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 이우균 고려대 환경생태공학교수가 산불대응 대책과 생태계 치유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후 우수영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원예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최열 이사장은 “지난 3월 동해안 대규모 연쇄 산불로 서울 면적의 1/3에 달하는 산림을 잃었고 수백 년 잘 지켜온 울진 금강송 군락지도 매우 위험했다”며, “자연기반 해법인 물모이(나무나 돌을 이용해 빗물을 모으는 시설) 설치를 통해 산불로부터 금강송을 지키는 데 환경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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