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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박현경(52) 소장이 4월 초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으로 취임한다.

새벽 봉고차에 악기를 싣고 전국 산간 벽지의 학교·섬·교도소 등을 찾아 예술공연을 펼쳐온 '사랑의 문화봉사단' 초대단장이었던 박 신임국장은 “강원도뿐 아니라 우리나라 지역 곳곳을 누비며 사회사업을 해왔다”며 “강원도 출신은 아니지만 보건·복지·여성에 관련 사업이 발달한 지역을 모델로 활용해 강원도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국장은 1970년대부터 여성운동에 몸담아왔다. 서울시 북부여성발전센터소장,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원 등을 두루 거치며 사회복지전문가로 역량을 발휘했다. 30여 년에 걸친 그의 활동으로 “사회복지분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박 국장은 “사회복지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을 벤치마킹하고 그간의 경험과 인맥을 토대로 지역교류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도청은 그동안 정책수립과 시행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여성국장과 국제협력실장에 일반여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해왔다. 치열한 경합을 거쳐 보건복지여성국장에 박현경씨를, 국제협력실장에 코카콜라 및 모라토라 한국 현지법인 관리자를 역임한 강은미(42)씨를 선발했다.

조유미 객원기자 cym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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