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하이 봉쇄연장 등으로 하락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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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84포인트(0.80%) 내린 3만4641.0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57.52포인트(1.26%) 하락한 4525.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328.39포인트(2.26%) 내려간 1만4204.17에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미니애폴리스 온라인 세미나에서 "물가 상승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련의 금리 인상을 통해 통화정책 긴축을 계속하고 5월 회의가 끝나는 대로 빠르게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미 지난 3월 금리를 0.25%p 인상했으며 남은 6차례의 회의에서 총 2.5%p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국 상하이 봉쇄 연장과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제재 등에 따른 원유수급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28% 떨어진 10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은 0.83% 내려간 106.6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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