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1000만 원 지원
8월 31일까지 접수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오는 8월 31일까지 관내 노후주택 성능개선을 위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 · 시행해 노후주택 성능개선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낡은 건축물을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함으로써 탄소 중립 ·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지원금 관련 예산으로 11억 원을 편성했으며, 공항소음 피해지역 추가 지원을 위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3억 원을 지원받아 총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양천구 관내 주택가 모습 ⓒ양천구청
양천구 관내 주택가 모습 ⓒ양천구청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이 경과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이다. 해당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창호 · 단열재 등의 교체 공사비를 50%(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은 총공사비의 25%(최대 500만 원) 범위 이내에서 추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4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구청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한 후, 구청 건축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목동동로 105, 6층 건축과), 이메일( song0225@seoul.go.kr)로 접수 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건축 · 설비 · 전기 등 분야별 현장조사와 양천구 녹색건축물 조성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은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환경 분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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