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상승으로 일제히 올라
나스닥 1.9%↑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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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러시아 추가제재 추진 등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4%(4.01달러) 오른 배럴당 103.28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3.38%(3.53달러) 상승한 배럴당 107.9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 서방이 분노하며 추가 제재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61포인트(0.30%) 오른 3만4921.8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78포인트(0.81%) 상승한 4582.6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1.05포인트(1.90%) 오른 1만4532.55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1분기에 급락했던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매입 소식에 트위터의 주가는 전장 대비 27% 뛰었다. 테슬라의 주가 역시 1분기 차량 인도규모가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는 소식에 5.61% 상승 마감했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등도 2%이상 상승했다. 스타벅스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단 발표에 4% 가까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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