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판매 수익금 일부 동물권행동 카라 후원

ⓒ홍수형 기자
4일 서울 마포구 동물권행동 카라 킁킁도서관에서 진소라 고양이 사진작가가 첫 책 '숨은 냥이 찾기' 출간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홍수형 기자

4일 서울 마포구 동물권행동 카라 킁킁도서관에서 진소라 고양이 사진작가가 첫 책 '숨은 냥이 찾기' 출간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진소라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 '뽀또'와 가족들을 사진에 담기 시작하며 길고양이 사진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2020년 5월부터 네이버 동물 콘텐츠 '동물 공감 판'에 연재되며 당시 화제를 모은 '진소라의 숨은 냥이 찾기'가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에서 '숨은 냥이 찾기'로 출간됐다. 이번 전시는 출간 기념 사진전으로 마련됐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길고양이는 '연민의 대상'이 아니면 '혐오와  학대의 피해자'로 언급되기 일쑤였다"라며 "길고양이들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 빛나는 생명력을 뿜어내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고 그런 길고양이들의 세계를 진소라 작가는 사랑으로 지켜보며 오롯이 사진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전시 현장에서 책을 구매 시 '묘생 네 컷' 스티커를 주고 선착순 20권에는 작가가 기증한 '냥글냥글 고양이'스티커 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야옹서가에서는 전시 종료 후 도서 판매가의 30%를 동물권행동 카라에 후원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4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카라 킁킁 도서관 3층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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