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강보합세...다우존스 0.4%↑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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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에 이어 다른 나라들도 비축유 방출에 동참하면서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 하락한 배럴당 99.27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보다 0.3% 하락한 배럴당 104.3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14%, WTI는 13%씩 각각 떨어졌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날 유가가 하락한 것은 전날 미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발표한데 이어 다른 나라도 전략비축유 방출에 동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실시하는 전략비축유 방출에 30여 개국이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날 하루 100만 배럴씩 모두 1억8천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139.92포인트(0.40%) 오른 3만4818.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45포인트(0.34%) 높은 454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98포인트(0.29%) 상승한 1만4261.5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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