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 ''산업동향'
세계시장 만매 666만대, 4위...도요타 1000만대 넘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뉴시스

현대차그룹(현대·기아차)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세계 상위권 업체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펴낸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매출은 1637억달러도로 2020년보다 18.4% 올랐다. 현대차가 1027억달러, 기아가 601억달러 였다. 세계 상위 10개 완성차 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이어 BMW(16.4%), 폭스바겐(16.3%), 스텔란티스(15.6%), 스즈키(14.4%), 도요타(12.9%), 메르세데스-벤츠(12.8%) 순이었다. 

판매량으로는 20위권인 테슬라의 연간 매출증가폭이 70.7%로 가장 높았다.

매출액 규모는 폭스바겐이 2957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요타(2817억달러), 스텔란티스(1766억달러), 메르세데스-벤츠(1985억달러) 등이었다. 현대차·기아는 다섯번째로 많았다.

판매량은 도요타가 1천49만6천대로 가장 많았고 폭스바겐이 857만6천대로 2위, 르노닛산이 779만3천대로 3위 였으며 현대차그룹은 666만7천대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텔란티스 658만3천대, GM 629만1천대, 혼다 412만1천대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세계 완성차 시장의 판매량은 7980만3천대로 3.7%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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