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은 줄어...26일 현재 휘발유 가격 소폭 하락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9년여 만에 2000원을 넘어선 22일 서울 강남구에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2455원, 경유를 2263원에 판매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9년여 만에 2000원을 넘어선 22일 서울 강남구에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2455원, 경유를 2263원에 판매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ℓ에 2001.9원으로 전주보다 7.5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ℓ당 1918.1원으로 15.6원 상승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0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을 크게 줄었다. 지난주에 휘발유 가격은 1ℓ에 132.8원, 경유가격은 192.5원 각각 올랐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정부가 유류세를 20% 인하한 뒤 9주 연속 내렸지만 지난 1월 10일 하락세를 끝내고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주에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로  ℓ당 2108.2원 이었다. 전국 평균보다 106.3원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싼 지역은 전북으로 ℓ당 1974.9원 이었다.

26일 현재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2000.70원으로 전날보다 ℓ당 1.22원 내렸다. 전국의 휘발유 최고가는 2872원이고 최저가는 1869원 이다.

경유가격은 1918.52원으로 1.13원 하락했다. 전국의 경유 최고가는 2840원이며 최저가는 178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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