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 1.93%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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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미국과 유럽 동맹국의 추가 제재가 없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24일(현시지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2.5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112.3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2.57달러(2.1%) 하락한 배럴당 119.03달러로 장을 마쳤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 각각 5% 이상 뛰었으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추가 수입금지가 없다는 소식에 내렸다.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을 찾아 나토(NATO) 회원국과 회담을 가졌지만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직접적인 새로운 제재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49.44포인트(1.02%) 오른 2만4707.9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2포인트(1.43%) 상승한 4520.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9.24포인트(1.93%) 뛴 1만4191.84에 거래됐다.

전날 급등했던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경기 낙관론이 유지되면서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 등 기술주들의 오름세에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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