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 운동가 고 최옥란 씨의 20주기를 이틀 앞둔 24일 장애인 단체들이 서울 곳곳에서 장애인 권리 보장을 촉구 집회 및 행진을 열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청와대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열고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를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연대 단체 등은 이날 오후 충무로역에서 '최옥란 열사 20주기 및 2022 장애 해방 열사 합동 추모제'와 노숙 농성을 진행했다.
최옥란 열사는 뇌성마비 장애여성으로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헌법소원을 제기한 장애인 인권운동가다. 지난 2002년 3월 사망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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