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보육시설 이용률 40%달성 목표

대구시공동어린이집 ⓒ대구시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 조감도. ⓒ대구시

대구시는 부모 만족도가 높은 국공립을 비롯해 공공형, 직장 어린이집 등 공보육시설을 확충해 이용률을 현재 36.8%에서 40%까지 높이기로 했다.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민간·가정 어린이집 리모델링비, 기자재비 등 총 79억원을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51개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시는 국공립어린이집 33개소를 확충해 올해 51개소를 확충하게 되면 총 267개소로 늘어난다.

최근 3년간 국공립어린이집 111.8% 증가(전국 3위)로 부모만족도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은 임대료수입 상실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어려움이 있으나 대구시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공동주택어린이집의 사업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에서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 부모만족도를 높이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신규 및 재선정한다.

근로복지공단의 공모사업에 선정(지원금 35억원)되어 추진 중인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2개소도 개원,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한다.

수성의료지구 내 중소기업 13개 사업장(대표사업주 컴퓨터메이트)이 추진 중인 ‘수성알파시티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오는 8월 개원을 준비하고, 혁신도시 내 8개 공공기관(대표사업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 중인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9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산 이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의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대구시는 앞으로 보육시설 공공성을 높이고 민간보육 서비스를 내실화해 아이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보육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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