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신임 회장. 사진=민변 제공
조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신임 회장. 사진=민변 제공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제15대 회장에 조영선(56·사법연수원 31기)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가 21일 선출됐다.

조 변호사는 단독 출마해 총 선거권자 1101명 중 624명(56.7%)이 참여해 과반 득표 했다. 임기는 5월 28일부터 2년이다.

그는 민변 긴급조치 변호단,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법률지원단장, 국정교과서 저지 TF 단장, 고 백남기 변호단 등으로 활동하며 여러 공익사건과 시국사건을 맡아 변론해 왔다.

현재는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공동대표·이사, 한센가족 보상 청구 변호단 단장, 정의기억연대 이사, 노나메기 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조 변호사는 “차별과 혐오에 맞서 투쟁과 연대로써 민주주의와 인권수호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진보적 법률가단체로서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강건하게 돌파해나갈 것”이라며 “인권, 민주주의를 옹호하기 위한 변론활동과 더불어 공익인권소송을 기획·개발하고, 보편적 인권보장 확대를 위한 국가보안법 폐지 및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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