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작가, ‘아동문학계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 한국 최초
이수지 작가, ‘아동문학계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 한국 최초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2.03.22 09:37
  • 수정 2022-03-22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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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여름이 온다』로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
이수지 작가 ⓒ비룡소
이수지 작가 ⓒ비룡소

이수지 작가가 그림책 『여름이 온다』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2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식에서 이 작가가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2016년에도 이 부문 수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안데르센상은 가장 권위있는 아동문학상으로 불린다.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 작가인 한스 안데르센을 기념하기 위해 1956년 제정됐다. 

이수지 작가가 그림책 『여름이 온다』 (비룡소) 중. ⓒ비룡소
이수지 작가가 그림책 『여름이 온다』 (비룡소) 중. ⓒ비룡소

수상작 『여름이 온다』(비룡소)는 이 작가 특유의 경쾌하고 아름다운 드로잉과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148쪽에 이르는 방대한 그림책으로, 여름날 물놀이의 즐거움을 표현한 그림과 격정적인 오케스트라 연주가 만나 읽는 재미를 더한다. 책에는 ‘사계’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실려 있어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작가는 지난 2월 『여름이 온다』로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우수상)도 수상했다. 지난해 『우로마』(책읽는곰)로 같은 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또 『토끼들의 복수』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받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 테이트모던의 아티스트 북 콜렉션에 소장됐고, 『동물원』은 미국 영어 교사 협회 우수 그림책에 선정됐으며 대만, 중국, 스페인에도 출간됐다. 이외에도 한국출판문화상, 글로브 혼 북 명예상 수상,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 선정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여름이 온다(이수지/비룡소) ⓒ비룡소
이수지 작가가 그림책 『여름이 온다』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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