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재 휘발유 가격 ℓ당 2002.04원...경유 1916.85원

ⓒ뉴시스·여성신문
ⓒ뉴시스·여성신문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9주째 오르면서 1ℓ에 20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9일 현재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ℓ에 2002.04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1ℓ에 1916.8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평균 가격이 ℓ당 2118.3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광주가 1972.2원으로 가장 쌌다.

3월 셋째주의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1ℓ에 평균 1994.4원으로 전주보다 132.8월 뛰었다.

경유 가격은 192.5원 상승한 1902.5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1ℓ에 전주보다 150.0원 상승한 2,099.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04.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 휘발유 가격은 119.5원 상승한 1964.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0.3원 낮았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정부가 유류세를 20% 인하한뒤 9주 연속 내렸지만 지난 1월 10일 하락세를 끝내고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3월 둘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1ℓ에 141.2원 상승한 1838.1원,  경유 공급가격은 182.2원 오른 1743.2원 이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1954.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2005.5원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원유수입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이번주 1배럴에 103.3달러로 17.1달러 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진전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