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임주현 사장, 사내이사서 빠진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임종윤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리지 않고, 지난해 신규 선임했던 임주현 사내이사는 곧 자진 사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송 회장이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도맡고, 일상적 경영 현안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한다. 임종윤·임주현·임종훈 등 자녀들은 그대로 한미약품 사장직을 맡아 업무를 이어간다.

한미사이언스는 “사외이사보다 사내이사가 더 많은 부분을 해소해 선진화된 ESG경영 체제를 갖추면서도, 송영숙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직위를 유지해 책임경영을 구현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한미약품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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