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나스닥 2% 내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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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4차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내렸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32달러(5.8%) 하락한 배럴당 10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장중 8.75% 하락한 배럴당 99.76달러까지 떨어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5.1% 내린 배럴당 106.9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회담을 이어갈 것이란 소식에 진정국면에 들어갔다. 4차 평화회담은 2시간가량 진행된 뒤 다음날 재개하기로 하고 종료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0%) 오른 3만2945.2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20포인트(0.74%) 하락한 4,173.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2.59포인트(2.04%) 떨어진 1만2581.22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 중에 에너지,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하고, 금융, 헬스, 필수 소비재 관련주는 상승했다.

애플 주가가 폭스콘의 선전 공장 가동 중단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아마존과 알파벳, 엔비디아 등이 모두 2% 이상 하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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