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밤 상영회' 예매 5분만에 전좌석 매진
슈가 "전 세계 극장에서 100만명이 우리 본다"

방탄소년단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BTS PERMISSION TO DANCE - SEOUL'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BTS PERMISSION TO DANCE - SEOUL'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에서 연 콘서트가 전 세계 75개 국가 및 지역 영화관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는 12일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2회차 공연이 전 세계 75개 국가 및 지역 영화관 3711곳에서 실시간 중계됐다고 밝혔다.

BTS의 이번 공연은 2019년 10월 월드투어 이후 약 2년 반 만에 서울에서 열린 대면 콘서트다.

지난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콘서트는 온라인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12일 공연은 전 세계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 행사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공연장 내 수용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어 공연장 열기를 전달 하기 위한 차원에서 준비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멤버 슈가(민윤기)는 "전 세계 극장에서 100만 명 정도가 우리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BTS는 이날 오후 3회차 공연을 끝으로 서울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BTS는 오는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참석한다.

이후 8~9일과 15~16일 총 네 차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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