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 대연동 남구청,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 대연동 남구청,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대선 후보들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9일 마지막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아직 세 표가 부족하다”며 “투표하면 된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썼다. 이 후보는 “단 하루가 남았다. 초박빙이라고 한다. 수천표, 수백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부탁을 드린다.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며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적었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며 “투표하면 바뀐다.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에서 벌어진 각종 논란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심판해주신다면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돼 내일의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심상정 지지는 다음에 하라는 말 지난 20년 동안 들어와서 익숙하다”며 “저에게 주는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말 그 또한 수도 없이 반복됐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그러나 심상정에게 주신 표는 분명히 세상을 바꾸고 정치와 시대를 교체해왔다”며 “다당제 제3의 정치는 심사정과 정의당이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확신을 갖고 말씀드린다. 3번 심상정에게 주시는 소신의 한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성평등 대한민국, 주4일제 복지국가. 녹색 기후선진국, 노동이 당당한 나라, 다원적 민주주의 앞당기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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