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 비율이 100%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일 국내에 첫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22.9%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3월 1주 차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 사례 분석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감염자는 전주에 대비 6014명이 늘어 누적 5만 98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서도 대부분 오미크론 형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일본에서의 보고, 특히 햄스터를 이용한 실험 결과에서 굉장히 빠른 증식성을 보이고 바이러스를 많이 검출하게 되고, 폐 조직 손상과 같은 병원성이 높을 가능성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라며 "아직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중증도를 높이는지에 대해서 근거가 부족하다. 전파력이 높을 가능성을 두고 지속해서 영향 분석과 모니터링 진행 중이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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