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신촌 선거 유세장에서 남성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가격 당해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송 대표를 둔기로 가격한 A씨가 체포되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신촌 선거 유세장에서 남성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가격 당해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송 대표를 둔기로 가격한 A씨가 체포되는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창천동 유세 현장에서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5분쯤 신촌 유세 현장에서 남성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뒤통수를 여러차례 가격당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는 맞은 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인근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송 대표는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대문 경찰서는 현장에서 A씨를 붙잡은 뒤 경찰서로 연행해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촬영 영상을 보면 송 대표를 가격한 남성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는 문구를 적은 팻말을 목에 걸고 있다. A씨는 최근 여러차례 송 대표의 유세 현장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대위 공보단은 입장문을 통해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도 송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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