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고 원격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뉴시스
배우 이정재가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고 원격 소감을 밝히고 있다. ⓒAP/뉴시스

배우 이정재가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7회 필름인디펜던트스피릿(FISA) 시상식에서 뉴 스크립티드 시리즈(New Scripted Series) 부문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연기상을 받은 건 지난 2월 27일 미국배우조합(SAG) 주최 TV 드라마 남우주연상에 이어 두 번째다.

FISA는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저예산 영화·TV 시상식이다. ‘오징어 게임’ 제작비는 약 200억원으로 미국 기준 저예산 작품으로 분류됐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2021년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이정재는 일정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 소감을 통해 “이런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모든 팬들과 ‘오징어 게임’ 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언제 나오는지 궁금해 하는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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