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광훈 목사 측이 '3.5 국민 기도회'를 진행했다. ⓒ홍수형 기자
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광훈 목사 측이 '3.5 국민 기도회'를 진행했다. ⓒ홍수형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3·1절 이후 나흘 만에 선거 유세 형식을 빌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전 목사가 당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 지역구 보권 선거에 출마한 구본철 후보 선거 유세와 함께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청계광장부터 무교동사거리까지 약 200m 구간에 에 4,100여명이 몰려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전 목사는 이날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 거짓과 진실에 대한 선거다"라며 "주한미군이 침략군으로 와 있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와 있나 이런 사실을 투표로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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