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주 만에 10달러 이상 상승, 배럴당 105.6 달러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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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하면서 1ℓ에 1764원을 기록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64원으로 전주보다 24.2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1591.3원으로 26.8원 상승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정부가 유류세를 내렸던 지난 11월 12일 이후 9주 연속 하락했으나 1월 세째주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7주째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제주도로 전주보다 1ℓ에 30.4원 오른 1831.1원을 기록했다. 가장 싼 지역은 부산으로 ℓ당 26.5원 오른 1735.9원으로 나타났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GS칼텍스의 휘발류 가격이 ℓ당 16.7원 상승한 1681.1원으로 가장 비쌌고 현대오일뱅크가 35.1원 오른 1633.4원으로 가장 쌌다.

우리나라 도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1배럴에 10.4달러 오른 105.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95.2달러에서 한주만에 100달러를 넘어서 국내 유가도 당분간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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