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 폴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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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꼬치꼬치 따지고 분석하길 좋아하는 보험회사 손해사정사 루벤 페퍼(벤 스틸러 분)는 결혼 후 신혼 여행지에서 자신의 부인이 프랑스인 스쿠버 강사와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충격을 받은 그는 가뜩이나 소심한 성격에 더욱더 매사에 꼼꼼하고 조심하는 '소심남'으로 변한다. 상심해서 집에 돌아온 그는 우연히 들른 한 파티장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중학교 동창 폴리(제니퍼 애니스톤 분)를 만나게 되는데…. 매력적인 '소심남' 벤 스틸러와 TV 시리즈 <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톤이 커플을 이룬 코미디. 벤 스틸러,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 존 햄버그 감독, 4월 2일 개봉.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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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렛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영화.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의 성서내용을 바탕으로 멜 깁슨과 베네딕트 피츠제럴드가 각색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마지막 만찬 후에 기도하기 위해 갔던 게쎄마니 동산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곳에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친 예수 그리스도는 유다에게 배신당해 예루살렘으로 끌려온다. 바리새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성모독죄로 단죄하고,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하는데…. 예수의 죽음에 대한 반유대적인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킨 영화. 멜 깁슨이 시나리오, 제작, 감독을 맡았다. 제임스 카비젤, 모니카 벨루치 주연, 멜 깁슨 감독, 4월 2일 개봉.

[가볼 만한 공연]

● 피그말리온-마이 페어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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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학 교수인 히긴즈는 방언을 쓰는 꽃 파는 아가씨 일라이자의 언어를 교정하고 그에게 예절을 가르쳐 사교계의 귀부인으로 등극시킨다. 그러나 세련된 언어와 교양으로 거듭난 일라이자는 히긴즈가 자신을 인간이 아닌 언어 실험의 도구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고 집을 나온다. 사회주의, 생명력 사상, 페미니즘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사상극(drama of idea)'에 담아온 조지 버나드 쇼 원작. 빈부격차를 비롯한 사회적 모순에 비판을 가한다. 강지은, 김신기 출연, 임경식 연출,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문의) 02-874-7773

[새로 나온 책]

● 차도르를 벗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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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변호사인 저자는 본부인의 아이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 여성을 만나게 되면서 차도르에 가려진 채 숨죽여온 이란 여성들의 고통과 인권의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베흐야트 모알리 지음·이승은 옮김/생각의 나무/12,000원

●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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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소설 기법에서 의식의 흐름 기법까지 다양한 실험의 장을 선보인 울프의 단편집. 한국버지니아 울프 학회가 <불가사의한 V양 사건>의 뒤를 이어 출간하는 두 번째 단편집이다.

버지니아 울프 지음/솔출판사/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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