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람 거세다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최소화 위해

나노기술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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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부터 '실내공기질관리법'이 실시됨에 따라 마감재·바닥재 관련 업계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을 최소화시키 위해 첨단 나노기술까지 응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

벽지와 더불어 집안에서 사람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바닥재는 그 동안 합성수지 소재가 사용됐다. 한화, LG, KCC 등은 기존 건축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나노기술 적용, 항균성 테스트와 같은 다각도의 노력으로 안전한 제품 만들기에 몰두한다.

은·숯·황토 등을 응용한 2004년형 상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으며, 층간 소음을 줄이는 발포층, 긁힘 방지 코팅처리 등 기능성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케팅 역시 디자인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의 향취가 느껴지는 공간을 컨셉으로 환경인증마크 획득 등 안전성에 대한 믿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유미 객원기자 cym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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