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재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사혁신처 공모를 통해 25일자로 윤 관장 재임명을 결정,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3년이다.

윤 관장은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미술평단에 등단한 이후 30여 년간 미술비평가로 활동했다. 기자, 전시기획자(큐레이터), 교수, 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거쳤다.

지난 임기 중에는 미술계 담론을 주도하고, 미술 한류 확산을 위한 국내외 교류 전시 기획, 협업 사업 등을 추진했다. 체계적으로 한국미술사를 연구하기 위해 국영문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발간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비대면 전시 개최, 온라인좌담회 개최 등 국립현대미술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윤범모 관장이 한국미술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최근 여러 문제와 현안 해결이 필요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상황을 인식해 책임 있게 조직을 이끌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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