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뉴시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막식 공연이 열리고 있다. 
[베이징(중국)=뉴시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막식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7일 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륜기는 이제 4년 뒤 이탈리아로 향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20일 밤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됐다. 한국 선수단도 기수를 맡은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를 포함해 총 36명(임원 21명 선수 1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4일 시작해 20일까지 쉼 없이 달온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이날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17일 간의 여정을 마쳤다. 

[베이징(중국)=뉴시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기수인 스피드 스케이팅 차민규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뉴시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기수인 스피드 스케이팅 차민규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쇼트트랙 남녀 1500m의 황대헌과 최민정이 금메달을, 최민정은 여자 1000m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남녀 5000m, 3000m 계주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은메달과 동메달 2개씩을 획득했다. 선수들은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금메달 1~2개, 종합 15위 진입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가 금메달 1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를 따내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독일이 2위, 개최국 중국이 3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중국)=뉴시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뉴시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세계인의 축제’가 돼야 할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미숙한 경기 시설 운영과 쇼트트랙 오판 논란,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소속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논란까지 이어지며 논란의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받아야 했다.

다음 대회는 4년 뒤인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이탈리아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

[베이징(중국)=뉴시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베이징(중국)=뉴시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베이징(중국)=뉴시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이탈리아의 밀라노 주세페 살라 시장과 코르티나의 잔피에트오 게디나 시장이 올림픽기를 흔들고 있다.
[베이징(중국)=뉴시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이탈리아의 밀라노 주세페 살라 시장과 코르티나의 잔피에트오 게디나 시장이 올림픽기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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