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AP/뉴시스]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공항E 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검사소를 지나 이동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연휴 기간 동안 미국에서 주요 변종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보스턴=AP/뉴시스]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공항E 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검사소를 지나 이동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연휴 기간 동안 미국에서 주요 변종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 두 달만에 델타를 밀어내고 1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9일(현지시각) 지난달 30일∼이달 5일 사이 미 전역에서 이뤄진 코로나19 확진자 표본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오미크론의 비중이 100%인 것으로 추정했다.

CNN은 이 가운데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종인 'BA.2' 계통은 신규 감염자의 3.6%로 1주 전의 추정치 1.2%에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BA.2는 특히 서부 지역 주(州)에서 비율이 5%에 근접하며 더 많이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하위 변종은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도 잘 확인되지 않아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다.

오미크론 이전에 미국을 휩쓴 우세종이었던 델타 변이는 최근 신규 확진자에서는 사례가 나오지 않아 미국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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