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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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해 24조8천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KT는 9일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24조8980억원으로 2020년보다 4.1%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6718억원으로 41.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4594억원으로 107.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6236억원으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6.5%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3694억원으로 128.4%, 4244억원으로 25.7% 각각 늘었다.

KT 5G 가입자는 638만명을 넘겨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45%를 차지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로 유·무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보다 3.9% 줄었고,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보다 2.2% 늘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내며 출범 4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KT 김영진 재무실장은 "2021년은 고객 중심으로 기존 사업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코 전환을 가속해 B2B 사업 실적이 크게 성장한 해"라며 "2022년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DX(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보다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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