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서
지역혁신 유공 국민포장 수상

 

조선희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소장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조선희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소장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조선희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소장이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바꾸는데 앞장선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조 소장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열린 ‘2021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지역혁신 유공으로 국민포장 상을 수상했다.

조 소장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바꾸는데 앞장서는 등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소장은 지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기독살림여성회에서 활동하며 전북지역 위안부 할머니 9명의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쉼터 조성 및 여성단체 연대 조직에 힘썼으며 지난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되는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조선희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소장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개최된 ‘2021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지역혁신 유공으로 국민포장 상을 수상했다. ⓒ전주시
조선희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소장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개최된 ‘2021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지역혁신 유공으로 국민포장 상을 수상했다. ⓒ전주시

지난 2014년부터 성착취공간인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인 서노송예술촌으로 변화시키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전주시 사회혁신센터는 선미촌 리빙랩 사업을 통해 선미촌 공간 7개소를 청년·여성·문화창작자 등을 위한 새로운 가게로 탈바꿈시켜 선미촌을 시민의 공간으로 되돌리고, 성평등 커뮤니티 지원, 십대 성평등 활동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시민들과 함께 평등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조 소장은 “선미촌을 여성이 행복한 거리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많은 시민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런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미촌 변화에 참여해준 시민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도 우리 성평등 전주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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