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대회는 주최자, 참가자, 응원자 모두의 축제이다. 즐겁고 성공적인 마라톤대회의 참가를 위해서는 마라톤 에티켓의 준수가 필수사항이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마라톤대회를 만들어 가는 만큼,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지킬 사항은 꼭 지켜서 참가한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별 5개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1. 대회 규정을 숙지하고 지키자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대회 규정을 꼼꼼히 읽어 이를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대회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해 주최측에 과도한 주문을 하는 등 실수를 저지를 수 있으므로 대회 규정을 충분히 숙지해 대회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2. 대회 진행자의 지시를 잘 따르자

대회 진행자의 진행내용을 경청하고 지시사항을 잘 따라야 한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대회를 진행하는 참가자들이 이를 잘 따라주지 않으면 경기가 지연되는 것은 물론이고 매끄러운 경기 진행이 되지 못한다.

3. 쓰레기는 정해진 곳에 버리자

마라톤 레이스 도중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이 제공된다. 마시고 난 물컵을 아무 데나 버리면 뒤에서 달리는 참가자들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고, 미관상 좋지 않다. 경기 도중 쓰레기가 나오면 정해진 곳에 버리자.

4. 자기 능력에 맞춰 종목을 신청하자

2004년 5월 2일에 있을 제4회 여성마라톤대회는 걷기 3km, 마라톤 10km, 5km, 4인 1조의 5km 팀레이스의 종목으로 구성된다. 자신이 참가할 종목을 선택할 시에는 자신의 평소 훈련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자신의 평소 훈련능력을 무시한 채 많은 거리를 달릴 욕심으로 무리한 종목을 신청해 뛰게 되면 그만큼 부상의 위험이 커지는 등 몸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다.

5. 부상자가 발생하면 신고하자

마라톤대회 도중 주변에 부상자가 발생하면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무시하지 말고 경기 운영요원에게 알려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6. 서로 충돌했을 경우 양보하는 태도를 갖자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달리다 보면 서로 충돌하거나 발을 밟을 수 있다. 이 경우 서로 양해하는 태도로 웃으면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서로 감정적으로 대립하지 말고 한 발짝씩 양보해 대회가 끝날 때까지 웃으면서 달릴 수 있도록 하자.

7. 짧은 코스를 달리는 사람들을 비하하지 말자

자신의 훈련능력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경기 종목을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긴 코스를 달린다고 짧은 코스를 달린 사람들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금물이다.

8. 대회 종료 후 전자 칩은 꼭 반납하자

제4회 여성마라톤대회에서는 10km 종목에 기록 측정을 위한 전자 칩이 배부된다. 이를 운동화에 부착하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는 주최측에 꼭 반납해야 한다.

9.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감사의 인사를 표하자

마라톤은 모두의 축제이므로 마라톤 코스 주변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사람들과 자원 봉사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를 갖고 대회를 즐기자.

<자료 참조·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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