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에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릴 수 있는 전국의 베스트 러닝 코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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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마라톤 코스

<사진·영월마라톤 http://ywmarathon.com>

● 일산 호수공원 순환 코스

호숫가를 따라 7.5km 산책로와 완만한 일직선 코스가 있다. 한국 특산종인 구상나무, 희귀한 수양벚나무 등의 수목과 제비꽃·은방울꽃 등 1백여 종의 야생화를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달릴 수 있다. 4.75km의 호수공원 순환코스는 초보자에게 특히 좋다.

● 서울 남산 주변 코스

[코스1] 장충 휴게소에서 시작하는 왕복 6km 북측 순환코스

남산 달리기 코스 중 베스트다. 마라토너 고수들의 오랜 훈련 코스로 각광받아 왔다. 봄이 오면 국립극장 뒤를 따라 쭉 뻗은 도로를 달리면서 벚나무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오르막과 내리막 교차지역이 있어 훈련효과도 만점이다.

[코스2] 북측·남측 순환도로에서 외부순환도로에 이르는 15.2km 코스

서울시내 중심에서 탁 트인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북측·남측 순환도로를 지나 국립극장에서 하얏트 호텔-남산 도서관-북축 순환도로를 잇는다. S자 코스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만 이루어진다.

[코스3] 북측 순환도로와 남측 순환도로 사이 7.4km 코스

일반인이 달리기에는 약간 버거운 가파른 지역이다. 급경사 아스팔트길에서 무릎부상에 주의하며 속력을 조절해야 한다. 북측 순환로가 끝나는 부근에 약수터도 있다. 아카시아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북측 순환로는 24시간 차량 및 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되며 남측 순환로는 오전 8시 30분 이전, 오후 11시 이후에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코스4] 북측 순환도로와 외부순환도로로 이어지는 7.8km 코스

이 지역은 인도로 달리기를 해야 한다. 남산도서관-독일문화원-남산체육관을 지나 남산 시민공원까지 쭉 뻗은 도로를 따라 뛸 수 있다. 남산공원에 도착해 곳곳에 설치된 약수터에서 목을 축인 후 팔각정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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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코스<사진제공·남산마라톤클럽>◀

● 진해 임도(林道) 왕복 코스

경남 진해시 안민고개에서 임도로 진입, 약수터 지압공원(4km)과 시루봉 입구(6km), 임도 끝(10.5km)까지 왕복하는 21km 코스다. 흙길과 자갈길이며 크고 작은 언덕이 20여 개 이상 있어 언덕훈련을 하기에 좋은 장소. 중간중간 휴식 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달리면서 내려다보는 진해만이 환상적이다.

● 해남 돌고개 코스

시골의 한적한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언덕과 내리막, 평지가 어우러진 땅끝 해남의 최고 코스다. 해남 돌고개에서 백호저수지(5km), 흑천(10km)으로 이어지다가 월평삼거리(15km) 지점에서 좌측방향으로 달리면 이일시을(확인★) 경유해 계곡면 성진(21km)으로 달리는 A코스가 있고, 우측으로 달리면 황죽, 도암면 동령삼거리(21km)로 이어지는 B코스가 있다.

● 동백섬 코스

부산 해운대 해변 서쪽에 자리잡은 950m의 아담한 언덕 코스로, 주로 인터벌 훈련에 적합하다. 동백꽃 너머로 넘실대는 파도를 보며 달릴 수 있다. 부산 오뚜기 마라톤 클럽 등 많은 클럽들이 각종 대회에서 기록을 단축시키는 훈련 코스로 활용하며, 교통이 통제돼 차량의 직접적인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 강릉 경포호수 주변 코스

오래 된 소나무 숲과 벚나무, 갈대가 유명한 경포호를 한 바퀴 도는 4.35km 코스. 밤늦은 시간에도 가로등이 켜져 많은 러너들의 연습 코스로 이용한다. 양쪽으로 나무들이 시원하게 뻗어 있고 예술작품, 시비, 물레방아, 수십 점의 예술 조각품들이 놓여 있어 달리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 석촌호수 우레탄 주로 코스

전체가 우레탄 트랙으로 설치된 2532km의 주로. 100m마다 거리표시가 되어 있다. 석촌 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이 환상적이다. 겨울에는 바람이 적고 여름에는 나무가 우거져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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