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최고 인지도에 안성기·이효리·전지현 순 CF스타 여성이 더 많아 소비자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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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 신선함, 청순함 등 사회적으로 호감 가는 이미지를 가진 여성이 특히 식음료 CF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 38 연구소(BRAND38.COM)'가 최근 소비자 3196명에게 '식음료를 TV광고로 스타마케팅할 경우 누구를 떠올리는가'라고 물었더니 조사결과 '안성기' '이효리' '전지현' '손예진' '한석규' '양미라' '정종철' 순으로 나타났다.

이 식음료 모델들은 TV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최고 모델급에 여성 연예인이 다수 포진해, 사회적으로 선호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이 선호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편안함. 이는 우리가 누군가와 식사할 때 편하다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불편하다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는 것과 같다. 또한 각각 제과류, 주류, 빙과류, 음료 등 제품군에 따라 모델의 각기 다른 이미지를 가진 모델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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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은 '2% 부족할 때'에 대한 연기가 소비자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칠성의 '2%'로 성공한 전지현을 LG카드가 이영애의 후속으로 출연시켰지만 소비자는 LG카드에서 전지현보다는 이영애를 기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리는 가벼운 이미지로 '망고'와 '돼지바'가 적합하며, 섹시한 이미지에서는 '산사춘'이 어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망고'는 선정된 스타 중 가장 높은 최초인지도와 보조인지도, 적합도를 보여 '광고계 스타 중 스타'에 손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심 커피광고는 안성기, 한석규, 김정은, 이나영까지 모두 4명이 출연했으나 커피의 부드러운 이미지는 안성기가 최초인지도, 보조인지도, 적합도에서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설적이게도 안성기는 최근 4년간 맥심커피에 광고가 없었으며(목소리 광고만 출연), 오히려 애니콜, KTF 같은 정보통신 업종의 광고가 많았지만 소비자들은 부드러운 커피의 이미지만 기억한다는 것.

정우성은 럭셔리하고 이국적인 이미지로서 '파리바게트'의 브랜드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리'라는 브랜드와 이국적인 그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 손예진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상큼하면서 순수한 이미지를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희선은 '초코파이 情'으로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희선이 따뜻한 정감보다는 쇼핑을 잘하고 사치스러운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부드러운 이미지보다는 희망을 주는 이미지로 크게 부각되고 있어 BC카드의 '부자 되세요'와 '행복하세요'가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문기 '브랜드 38'소장은 “식음료 업종은 소비자의 이성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저관여 제품들”이라며 “식음료 여성 모델은 섹시함, 청순함, 신선함 등 한눈에 호감 가는 여성의 이미지를 갖는다”고 했다. 박 소장은 또 “아무리 섹시함을 내세운 '이효리'라 해도 첨단 이미지의 정보통신업종 모델로는 광고효과가 없다”면서 “기업은 이러한 소비자 욕구와 제품의 속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뒤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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