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반가워요' 1년 7개월만에 전면 등교한 22일 경기도 성남시 한솔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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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학생 화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연휴 이후 일부 학교가 개학할 예정이어서 감염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1월4주(23~29일) 주간 전국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만1874명으로 전주(16~22일)보다 6715명(130.2%)이 늘었다.

같은 기간 만 18세 이하 확진자는 하루 평균 1362명에서 3188명으로 1826명(134.1%)이 증가했다.

18세 이하 확진자 비중도 26.8%에서 27.1%로 높아졌다.

중대본은 "18세 이하 확진 비중이 20%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확진자 규모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미크론이 급증하는 가운데 설 연휴 이후 개학학는 학교가 있어 학교내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3~4일 중간 개학에 나서는 전국 초·중·고교는 1368개교로 전체(1만1754개교)의 11.6% 수준이다.

다음 주에 중간 개학에 나서는 2174개교 등을 포함하면 총 4730개교(40.2%)가 3월 새 학기 전에 학교 문을 연다.

교육부는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학교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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