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4.8%↑... 11년 만에 최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뉴시스
ⓒ뉴시스

지난해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연간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산업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은 2020년보다 4.8% 확대됐다. 이는 2010년(6.5%) 이후 11년 만에 최대폭 증가다.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와 금속가공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에서 늘어 8.9%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내수 출하가 2.9%, 수출 출하가 8.4% 각각 증가해 5.1%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4.3%로 전년보다 3.0%p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도소매, 운수·창고 등 모든 업종에서 늘어 4.3% 확대됐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12.4%),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3.1%), 가전제품 등 내구재(5.1%) 판매가 모두 늘어 5.5%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슈퍼마켓·잡화점(-6.8%), 대형마트(-1.7%)는 감소했으나 무점포소매(12.2%), 전문소매점(5.4%), 백화점(21.7%), 승용차·연료소매점(2.0%), 면세점(13.1%), 편의점(3.4%)은 늘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0%) 투자는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3.2%) 투자가 늘어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민간(27.3%) 및 공공운수업 등 공공(50.0%)에서 모두 늘어 전년대비 28.7% 확대됐다.

건설기성은 토목(-13.4%) 및 건축(-1.5%)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년대비 4.9% 감소했으나 건설수주는 사무실·점포, 공장·창고 등 건축(6.7%) 및 도로·교량 등 토목(15.4%)에서 모두 늘어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산업생산이 1.8% 증가했고 소매판매도 2%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달보다 0.4% 감소했으나 건설투자는 토목 및 건축 공사 실적이 늘면서 7.4% 증가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