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축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
코스피가 크게 내리면서 2800선 아래로 떨어졌고 코스닥은 900선이 무너졌다.
2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61포인트 2.56% 내린 2720.3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8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13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4713억원, 기관은 1713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은 5875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종목의 주가도 1% 가까이 빠지며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5.96포인트, 2.84% 하락하며 889.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탁지수 900선이 무너진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
현지시각 25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확대된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인 우려가 국내 증시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5원 오른 1198.6원으로 마감했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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