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란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대륙아주
이정란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대륙아주

국내 대형로펌 최초로 40대 여성 대표변호사가 탄생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는 최근 이정란(41·사법연수원 37기) 변호사를 등기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월1일부터 2년이다.

등기대표란 변호사법 제43조 2항에 따라 법무법인(로펌) 회사 등기에 대표로 등록된 대표변호사를 가리킨다. 50대 이상 남성 변호사들이 독차지하던 자리에 젊은 여성 변호사가 올라 화제가 됐다.

이 대표는 대일외고,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바른, 화우를 거쳐 2019년 대륙아주에 합류했다. 담합, 내부거래, 불공정거래행위, 하도급 등 공정거래와 행정·중대재해·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전문가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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