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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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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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28명 확보…지역구 공천 30%이상 보조금

120일 전 선거운동 허용 신인·현역 불공정 줄여

기업 정자금 금지 등 공명선거 제도적 틀 마련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발목이 묶여 있던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선거법 개정안은 현역 정치인과 여성을 포함한 신인간 불공정성을 일정부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의원정수가 273명에서 29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비례대표 총수 56명 중 절반인 28명에 대해 여성할당을 의무화하고 있어 역대 어느 총선보다 여성 당선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선 17대 국회 진입 여성이 최소 40명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어 현재 여성의원 5.9%(15명)에서 12%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선거법 개정안에 지구당 폐지와 후보자 신상공개 확대, 기업의 정치자금 제공 금지, 고액 정치자금 기부내역 공개 등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 돈과 조직에서 자유로운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성 정치 진출에 청신호를 보낸다.

더욱 주목할 것은 이번 총선이 정당명부식 1인2표제가 도입됨에 따라 지역구 후보와 지지정당에 각각 투표를 실시하게 돼 각 당이 지역구 후보의 경쟁력뿐 아니라 정당 자체의 지지율과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총력을 다한다는 점이다. 이에 지역구 여성 후보들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으며 비례대표 후보들의 각축전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지역구 여성후보들은 11일 현재 한나라당 6명, 민주당 9명, 열린우리당 10명, 자민련 3명, 민노당 11명 등 총 39명으로 지역구 공천이 확정된 상태다. '깨끗한 선거' 훈풍이 불면서 지역구 공천 여성후보들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후보는 ▲한나라당: 이혜훈(서초 갑), 김희정(부산연제구), 박근혜(대구 달성군), 전재희(경기 광명갑), 김을동(경기 성남 수정), 김상아(전남 여수) 등 6명 ▲민주당: 추미애(광진을), 박금자(영등포을), 도종옥(부산 남구), 원미정(인천 중·동·옹진), 박정희(경기 광명시), 안상현(강원 원주), 배영애(경북 김천), 안성숙(경남 마산), 신낙균(경기 남양주 갑) 등 9명 ▲열린우리당: 김선미(경기 안성), 김진애(용산), 김희선(동대문 갑), 노혜경(부산 연제구), 송미화(은평을), 양승숙(충남 논산), 이미경(은평 갑), 조배숙(전북 익산을), 한명숙(경기 고양 일산 갑), 허운나(경기분당 갑) 등 10명 ▲자유민주연합: 이경자(인천 연수구), 김애송(광주 동구), 김경린(울산 남구) 등 3명 ▲민주노동당: 김미영(진주 을), 김미희(성남시 수정구), 김숙향(포항 남구), 김은진(부산 남구), 김혜련(서울 중랑갑), 이선희(서울종로구), 유덕화(수원 관선구), 정경화(고양 덕양갑), 정현정(서대문 갑), 최미란(인천 서구 강화을), 홍승하(영등포 갑) 등 11명으로 여성후보는 총 39명이다.

비례대표 신청자는 11일 현재▲한나라당 77명 ▲열린우리당 65명 ▲민주노동당 9명 등이다.



나신아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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