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시 8분께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동부 해상인 휴가나다(日向灘)가 진원인 규모 6.4(추정)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22일 오전 1시 8분께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동부 해상인 휴가나다(日向灘)가 진원인 진도 5강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22일 새벽 일본 규수 동쪽 해상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1시 8분 일본 규슈 동쪽 해상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2.70도, 동경 132.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40km 이다.

일본 기상청도 이번 지진으로 오이타현과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일본 자체 등급인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이다.

미야자키현에선 40대 남성이 집에서 넘어져 다치는 등 지진으로 여러 명이 다치고 정전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즉 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지진의 여파는 우리나라 부산과 울산 등에서도 감지됐다.

부산에서는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800여 건이나 접수됐고 전남 목포에서도 2건 정도의 약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있었다.

기상청은 "부산과 경남, 울산 지역 등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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