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시스·여성신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시스·여성신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일 정의당 의사를 밝혔다.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정의당 대처에 반발해 탈당한 이후 2년여 만이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기사를 올리며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들을 찾아보겠다”고 썼다. 

사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사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진 전 교수가 공유한 기사는 심 후보가 지난 20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라며 “정의당의 페미는 여성과 성소수자 그리고 모든 시민이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2019년 11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 정의당이 찬성한 것에 반발해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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