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백현동에 30채 등 수도권에만 780여채 기탁
12월부터 전국 14개 지역 노후주택 개보수 실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설 명절을 앞두고 힘들게 겨울을 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서울과 경기 등 전국 60여 관공서에 이불 1400채(7000만 원 상당)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먼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불 30채를 기탁했다. 계속해서 서울 관악구청과 강서구청, 인천 동구청, 수원시청, 고양 일산서구청 등 수도권에서만 780여채의 이불을 기탁할 예정이다.

장길자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저소득가정에서는 낡은 이불로 추운 겨울을 견디는 경우가 많다. 이불은 쉽게 바꾸기 어려우 만큼 가볍고 따뜻한 것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분들이 어머니 품같은 포근함을 느끼며 건강하고 희망찬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러브유는 UN DGC(전 유엔 공보국) 협력 NGO로서 국제기구, 각국 정부, 기관 등과 연대하며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함께한다. 전 세계 인류를 한 가족으로 여기는 ‘어머니 사랑의 마음’을 근간으로 매년 명절이면 전국 각지 소외이웃을 찾아 식료품, 생필품, 방한용품 등을 전하며 온정을 나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식료품 2800세트(1억4000만원 상당)를 전달했고, 평소에도 헌혈, 환경 정화, 인성 교육, 농촌일손 돕기, 재난 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12월부터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14개 지역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속적인 활동으로 그간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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