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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여성신문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4%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7일 밝혔다. 전분기 4.9% 보다 낮았지만 로이터가 예상한 3.6% 보다는 높았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8.1%로 로이터 예상 8.0%를 소폭 웃돌았다.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 2분기 7.9%, 3분기 4.9%에서 4분기 4%로 내림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국내 경제가 수요 위축, 공급망 충격, 둔화 전망이라는 삼중고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3% 늘어 로이터 예상(+3.6%)을 웃돌았다. 소매판매는 1.7% 성장하는 데에 그쳐 로이터 예상(+3.7%)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고정자산투자는 4.9% 늘어 로이터 예상(+4.8%)을 소폭 상회했다.

이번 지표를 공개하기 전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중기대출창구(MLF) 금리를 0.1%p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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