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선거운동을 재개한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상정 후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한다. 그는 지난 16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방문으로 사실상 활동을 재개했다.
심 후보는 이날 회견에 앞서 오전에 당 지도부와 만나 대국민 메시지 내용을 최종 조율한 뒤 발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정의당 선대위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갔다”고 밝히며 칩거에 들어갔다. 이날 심 후보는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진보정치 위기 타개책과 향후 선거운동 방향을 밝힐 전망이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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