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소확행대구를 만들어가는데 다함께 노력할것을 당부했다.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소확행대구', '든든한 대구'를 만들어 가는데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영상으로 2022년 첫 번째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소확행 대구’,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대구’를 시정의 중점과제로 삼아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설명절을 앞두고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 근로자, 시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공동체 역량을 모아 시민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수립에 중점 두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2년 새롭게 바뀌는 정책과 제도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삶과 대구경제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피력하고, 특히 정책의 부족한 부분들을 어떻게 보완하고 더 새롭게 개편할지 끊임없이 고민하자”고 밝혔다.

대구시는 굿잡버스, 경력여성일자리에 지난 2020년  ⓒ대구시
대구시는 2022년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평가’에서 대구시가 전국 1위로 선정되어 수상했다.  
ⓒ대구시

대구시는 올해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목표로 2943억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분야 5대 투자 전략을 마련하고, 전략별 사업효과를 최대한 살려 일자리 10만 개 목표 외 민간 고용시장의 일자리가 자발적으로 늘어나는 마중물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굿잡버스, 여성일자리 박람회, 전문여성 인력양성·창업 등을 통해 1만2000명의 경력단절여성 ‘여성 일자리 사업’에도 50억원을 투자하며, 일자리 취약계층을 비롯하여 세대, 계층별 시민 6만여 명에게 맞춤형 민간, 공공분야 직접 일자리를 지원하고, 창업, 사회적경제 등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 개척과 직업교육,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노력 등 간접지원한다.

지역주도형 일자리 ⓒ대구시
실무인재직업훈련 ⓒ대구시

일자리 5대 분야인 ‘대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실질 가장인 중장년 재도약을 위해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 디지털 선도 기업 협력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 창업분야 ‘기술 인재 양성’, 창업·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개척 및 미래신산업 기업 유치·육성 등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미래노동시장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대구 고용률은 59%로 2020년 3월 코로나19발 일자리 충격의 53.6%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취업자 수는 10만8000명이 늘어난 123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고용률은 지난해 3분기 44.4%로 2010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고, 청년 실업률 또한 3.9%로 통계청 자료가 공개된 199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청년고용 지표가 대폭 개선되고 있으며, 전체 실업률 또한 지난해 1월부터 11개월 연속 줄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인재를, 사람과 기업의 동반 성장이 산업구조 대전환에 따른 일자리 시장 변화와 지역 고용 위기를 훌쩍 넘어서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거듭나도록 일자리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해 야심차게 준비한 각종 일자리 정책들이 고용시장에 불어온 순풍의 돛이 되어 시민 행복 일자리를 향해 정주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