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릴랜드 의과대 의료진, 돼지 심장 유전자 편집 이식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데이브 베넷(오른쪽)과 수술을 집도한 메릴랜드 의대 바틀리 그리피스 수석외과의사 ⓒ유에스에이투데이 홈페이지 갈무리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데이브 베넷(오른쪽)과 수술을 집도한 메릴랜드 의대 바틀리 그리피스 수석외과의사 ⓒUSA TODAY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의 50대 남성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돼지 심장 이식수술을 받고 숨을 쉬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유에스에니투데이(USA TODAY) 11일(현지시각) 미 메릴랜드에 사는 데이브 베넷(57)이 사흘째 돼지 심장으로 호흡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릴랜드 의과대학 의료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전자편집된 돼지의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했다.

데이브 베넷은 이 실험적인 수술의 위험을 감수하는데 동의했다.

그의 아들 데이비드는 수술 이틀째인 지난 일요일 "이는 바로 내 아버지가 필요로 했던 것이다. 아버지와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9시간에 걸친 수술에서 의사들은 그의 심장을 그의 수술을 위해 특별히 유전자 편집된 몸무게 1백kg인 돼지의 것으로 교체했다.

베넷은 산소호흡기 없이 스스로 숨을 쉬고 있지만 체내 혈액 펌핑의 절반 정도는 하는 에크모(ECMO) 기계 위에 남아 있다. 의사들은 그를 천천히 떼어낼 계획이다. 

베넷은 현재 산소호흡기 없이 스스로 숨을 쉬고 있지만 혈액 박동의 절반 절반 정도는 에크모(ECMO)에 의존하고 있다.

의사들은 에크모를 천천히 떼어낼 계획이다.

USA TODAY 과학자들은 동물의 장기로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수십 년 동안 노력해 왔다. 10만명 이상이 장기이식 대기자 명단에 앉아 끔찍한 증상과 부작용을 겪고 있다. 그들 중 약 6천명은 매년 신장, 심장 또는 폐를 제공하는 누군가의 비극을 기다리며 헛되이 죽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돼지는 인간과 비슷한 장기를 가지고 있다. 그 장기들이 이식수술에 사용된다면 이런 기다림은 끝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