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탐구생활] 끝나지 않은 군대 문화
[성평등 탐구생활] 끝나지 않은 군대 문화
  • 정리=이하나 기자
  • 승인 2022.01.09 09:14
  • 수정 2022-01-09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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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탐구생활] ⑦

(사)여성·문화네트워크는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의 저자 키드와 함께 '성평등 탐구생활: 남성 편②' 핸드북을 펴냈다. 4컷 만화 형태로 쉽고 재미있게 우리 사회 남자다움의 고정관념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실천팁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성가족부 '2021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편집자 주>   

©키드(Adulkid)
©키드(Adulkid)
ⓒ여성문화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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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 사이에서 군대는 애증 그 자체가 아닐까. ‘재입대하는 꿈’을 꾸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은 군 생활이 무수히 많은 남성에게 트라우마로 자리한 웃픈 현실을 보여주지만 한편 ‘군대에 다녀와야 사람이 된다’라는 통념도 여전하다.

나 역시 제대 후 부대 방향은 쳐다보지도 않겠다며 호언장담했지만, 이른바 ‘군대 물’을 빼고 민간인으로 돌아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도 그럴 것이 군대 문화는 대다수 남성에게 각인되어 군대 울타리 너머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연대책임과 자연스레 서열을 나누는 문화, 그 안에서 발생하는 상명하복, 위계질서 등을 보면 어쩌면 군대에서 제대하지 못한 악몽이 꿈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무서운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나는 더더욱 성평등을 이야기한다. 군대 울타리를 넘어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획일적이고 위계적인 군대 문화에 제동을 걸고 우리 모두가 나답게, 평등하게 살기 위해서는 성평등이 필요하다.

-이한,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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