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영하 15.5도의 한파를 기록한 26일 오전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명동 거리를 지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명동 거리를 지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중부 내륙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의 강추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이 -8.6도, 춘천 -12.8도, 대전 -8.0도, 전주 -4.9도, 부산 -2.9도 등 -15~-2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북부내륙과 경북 북동산지, 충북 제천, 강원도 등에는 한파경보, 서울과 인천, 경기도, 경북, 세종, 충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도,독도에는 5~10cm의 눈이 쌓이겠고 호남 서부권과 제주도에는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5∼4도로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16~-3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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