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방검찰청(검사장 김회선)이 범죄피해 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여성보호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여성전용조사실을 운영, 피해여성들의 심리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성보호자문위원에는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 김채옥(은평병원), 문영희(신사회종합사회복지관), 정우식(서강대 사회복지학과), 최상섭(신경정신과), 이호분(연세우리정신과의원), 이선경(내일청소년상담소), 백재희(막달레나의 집)씨 등이 위촉됐다.

여성보호자문위원은 성폭력 등 특수한 정신·심리상태를 일으킬 수 있는 범죄 수사과정에서 전문가 의 의견을 제시, 피해 여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조사하는 방법을 개발,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서부지원은 또 여성담당관이 범죄 피해여성의 상담을 할 수 있는 ‘여성전용조사실’을 운영한다.

또 가정폭력사건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제도를 실시하기 위해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한국가정폭력관련상담소, 용산가정폭력관련상담소, 은평가정폭력상담소 등 4개 기관을 지정 상담소로 위촉했다.

나신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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